♥♥♥ 2009년 5월 9일 토요일 ♥♥♥
초 여름 같은 날씨에 아주 맑음
◈ 도락산 964m / 충북 단양군 단양읍, 대강면 ◈
♣ 월악산 국립공원 동쪽 끝자락에 바위로 우뚝 솟은 도락산은 북쪽으로 사인암이 서쪽으로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등
단양팔경중 4경이 인접해 있어 주변 경관이 매우 수려하고 능선에는 형봉, 신선봉, 채운봉, 검봉 등의 암봉이
성벽같이 둘러 있는 명산이다.
도락산이란 산명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지었다고 전해오며, 널따란 암반에 직경 1m 정도의 웅덩이가 파여 있는 신선봉은
도락산에서 전망이 제일 좋은 곳으로 이곳에서 북쪽으로 소백산 주릉이 그림같이 펼쳐지고, 도솔봉, 수리봉, 황장산,
문수봉, 용두산 등이시원스럽게 조망이 된다.
도락산은 암릉과 암봉, 기암괴석 등이 노송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고 있으며 암릉길에는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지만 날등길을 오르내리는 짜릿한 느낌을 맛보면서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가 있는 산이다.
♣ 도락산 등산기점은
1. 상선암 입구 버스정류소에서 상금교를 건너 상선암절 옆에서 제봉으로 오르는 계단길
2. 궁터골 내궁기에서 신선봉과 정상 사이로 오르는 길.
3. 가산교에서 계곡길 따라 광덕암으로 오르는 길 등이 있고, 광덕사입구나 빗재에서 오르는 길은 등산로가 폐쇄되었다.
도락산 산행은 상선암입구에서 시작하여 형봉과 신선봉을 거쳐 정상을 밟은 후에 다시 되돌아 내려가 형봉 아래
삼거리에서 채운봉의 암릉길을 오르내리면서 내려가는 코스가 제일 좋은 것같다.
♣ 바위산행지
도락산은 암봉과 암릉, 기암괴석 등이 노송과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뽐내고 있으며 주능선에는 형봉과 신선봉, 채운봉,
검봉 등의 암봉들이 솟아 있으며 그 중에 채운봉을 오르내리는 암릉길에는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지만 가파른 날등길은
짜릿한 쾌감을 맛보면서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바위산행지다.
♣ 상선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의 3선 9곡중 하나로 만상의 대석이 층벽을 이루고 맑은 물은 작은폭포를 이루어 황홀한 자연속에서
스스로 더위를 잊게한다. 조선 명종조 우암 송시열의 수제자 수암 권상하가 명명하였으며 그는 이곳에 소박한 초가정자를
짓고 "신선과 놀던 학은 간 곳이 없고 학같이 맑고 깨끗한 영혼이 와 닿는 그런 곳이 바로 상선암일세" 라고 시를 읊으며
욕심없는 인생을 즐겼다 한다. 근처에는 격천벽, 와룡대, 일사대, 명경담, 학주봉, 광영담 등이 있는데 삼청운물은
자랑하는 절경이다
♣ 단양8경, 신단양8경
단양팔경은 조선왕조 개국 공신인 정도전을 비롯해, 퇴계 이황 선생 등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쉬어 간 곳으로서 역사적ㆍ
문화적으로 유서 깊은 명승 고적들이 산재해 있다. 퇴계 이황 선생이 군수로 재직하며 중국의 소상팔경보다 더 나은
절승지라고 극찬을 했을 정도로 빼어난 절경을 이루고 있는 이곳에는 소백산, 금수산, 도락산 등의 계곡마다 기암괴석이
웅장하고, 맑은 계곡이 수많은 폭포를 이루어 발길을 멈추게 한다. 단양팔경은 제1경 하선암을 비롯해서 제2경 중선암,
제3경 상선암, 제4경 사인암, 제5경 구담봉, 제6경 옥순봉, 제7경 구담삼봉, 제8경 석문 등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신단양팔경(제2 팔경)에는 장대한 병풍절벽을 이루고 있는 제1경 북벽을 비롯해,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의 사랑터였던
제2경 온달산성, 약속의 다리 그 너머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제3경 다리안산, 7개의 70자 기암괴석 제4경 칠성암의 절경이
펼쳐진다. 신선이 바둑을 두던 곳이라고 전하는 제5경 일광굴, 바다 위에 누운 미녀 제6경 금수산, 은옥의 신비경
제7경 죽령폭포, 신불제자의 법문 제8경 구봉팔문단양 제1팔경과 제2팔경은 남한강을 끼고, 주변 23km 구간에 걸쳐서
산재해 있으며, 기암괴석과 명경지수한 주변 경관의 조화가 일품이다.
▣ 산행코스 : 상선암휴계소-상선암절-상선상봉-제봉-형봉-삼거리-신선봉-갈림길-도락산정상-갈림길-신선봉-삼거리
채운봉-검봉-큰선바위-작은선바위-상선암휴계소
▣ 산행시간: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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