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방태산 산행 2008.07.05

평택산야 2008. 7. 8. 18:37

 

 

 


♣ 배달은석 깃대봉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에는 내린천이 흐른다. 미산리는 이름도 美山이다. 산이 높고 골이 깊어 한니동 계곡,대,소개인동계곡등의 아름다운 계곡을 이룬다 방동리에서 방태산 휴양림을 통해 방태산을 오르는 길이 보편적이나 개인약수산장쪽에서 배달은석과 깃대봉사이의 삼거리로 올라 방태산에 오르기도 한다. 물론 많이 �는 길은 아니다. 교통의 불편때문이다

방태산에서 서쪽으로 장대한 능선이 흐르고 그 능선의 끝에서 배달은석이란 바위 봉우리와 깃대봉을 연이어 일으키고 산은 내린천에 그 모습을 감춘다. 개인약수산장까지는 차로 올라 갈수 있고,산장에서 개인약수를 거쳐 지능선에 오르는 길은 완만한 길이다. 잠시 급준한 경사를 이룬후 방태산 주능선에 이른다.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능선길을 타고가면 배달은 석이 나오고,옛날 대홍수 시절에 이 산의 바위에 배를 매 달아 놓았었다는 전설이 있다 한다. 배달은 석을 넘으면 갑자기 넓은 초원이 펼쳐져 놀라게 한다. 곰배령의 초원에 버금가는 초원이다
곧 전위봉인 헬기장 삼거리가 나오고 오분 남짓이면 깃대봉에 이른다. 이 코스의 산행은 개인약수를 지나서는 거의 사람을 만나볼수 없는 호젓한 산행을 즐길수 있다

*북으로 적가리골과 아침가리골(조경동), 남으로 개인동등의 훌륭한 계곡이 자리잡고 있고, 방동약수, 개인약수, 조경동약수등 이름있는 약수도 여럿있다.  방태산은 계곡을 따라오르면 햇빛을 한 점도 받지 않고 그늘로만 이어진 등산로가 끝까지 시원한 산이다. 거기에다 맑은 물이 항상 같이 있어서 대표적인 여름 산행코스다

또한 이곳에는 정감록에서 말하는 삼재불입지처(물,불,바람 세가지 재난이 들지 않는다는 곳)가 7군데나 있어, 삼둔사가리라고 하는 살둔, 월둔, 달둔등 3둔과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 연가리등 4가리등 지역에 평안도와 함경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들어 수백 가구의 화전민촌을 이루고 살았다고


 

산행코스 : 미산리약수교-한니동계곡-깃대봉-배달은석-개인약수삼거리갈림길-개인약수-개인산장-미산리약수교(6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