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전남 장흥 천관산 2008.11.23 1

평택산야 2008. 11. 24. 19:05

 

                                              

                                                               ♣   천     관     산 ( 723 M )   ♣

 

▣산행지:천관산(723M) /전남 장흥군 관산읍, 대덕읍

▣산행일시:2008년11월 23일 일욜날

▣날씨: 약간 흐리고 개스 많음....

▣산행코스:만취정-육각정-장천제-금강굴-구정봉-환희대-연대봉-불영봉

               연대봉-봉황봉-양근암-장안사-주차장

▣산행시간:4시간 소요 

 

 

  천관산 723m / 전남 장흥군 관산읍, 대덕읍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서 우뚝 솟은 천관산은 호남 5대(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내변산)
명산 중 하나로 대장봉(환희대)을 중심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에 기기묘묘한 기암괴석들이 수없이
솟아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월출산 암군의 축소판 같기도 하다. 주봉인 연대봉에서 대장봉으로
이어진 주능선 일대는 나무를 찾아 볼 수 없어 아쉽기는 하나 온통 억새로 뒤덮혀 멀리서 보면 초원을 이룬다.

정상인 연대봉에는 옛날 제주도 한라산에서 보내는 신호를 받아 내륙으로 전해주던 봉수대가
잘 보전되어 있고 봉수대 위에 서면 사방을 펼쳐지는 조망이 천관산의 제일 명소로서 손색이없으며,
남해안 다도해, 영암 월출산, 장흥 제암산 등이 한눈에 바라보인다.

천관산은 가을억새로 유명하며 매년 억새가 절정을 이루는 시월말경 억새제가 열리고,
봄에는 온 산이 온통 진달래꽃으로 뒤덮혀 봄철산행에도 좋다. 진달래꽃이 만발하는
4월 중순에는 천관사에서 구정봉으로 오르는 능선과 연대봉에서 장천제로 내려서는
구간은 장관을 이룬다.

천관산 산행기점은 여러군데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기점은 장천제코스이다.
장천제에서 시작하여 금강굴을 경유하여 대장봉(환희대)으로 올라 조망을 감상한 뒤
주봉인 연대봉 정상을 밟은 후에 정원암과 양근암을 거쳐 장안사로 하산하면 된다.
정상에서 하산지점은 다양하게 선택할 수가 있으며 남쪽 불영봉 능선이나,
구룡봉을 거쳐 탑산사로, 또 환희대에서 구정봉을 거쳐 천관사로 하산할 수도 있다.

 
 

♣ 억새산행지

천관산은 가을이면 온 산이 억새로 뒤덮혀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산이며,
정상인 연대봉에서 대장봉(환희대)까지의 주능선에는 나무가 하나도 없고 온통 억새밭이다.
억새가 만발하는 10월 중순부터 시작되어 절정을 이루는 말경에는 억새제가 열린다.

진달래산행지

천관산은 가을억새로 유명한 산이지만, 봄에는 온 산이 온통 진달래꽃으로 뒤덮혀 봄철산행에도 좋다.
진달래꽃이 만발하는 4월 중순에는 천관사에서 구정봉으로 오르는 능선과 연대봉에서
장천제로 내려서는 구간은 붉은 진달래로 장관을 이룬다.

 
 

 ♣ 천관사

천관산 북쪽 산자락에 자리한 천관사는 신라 애장왕때 영통화상이 창건한 절로 한때는 89개의
암자를 거느리고, 1,000여 명의 승려가 모여 수도하던 곳이라 하며, 폐찰된 것을
1963년 극락보전을 다시 세우고 요사채와 종각 등을 짓고 천관사라 하였다. 주위에 흩어져
있던 3층석탑(보물 제795호)과 석등(전남 유형문화재 제134호), 5층석탑(전남 유형문화재 제135호),
탑산사지 석등(전남 문화재 자료 제 196호) 등 유물을 모아 옛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 탑산사

천관산 남쪽 산자락에 위치한 탑산사는 신라 애장왕때 통령이 창건하였다고 하며,
절 이름은 절의 북서쪽에 있던 아육왕탑에서 유래되었으나, 현재 탑은 전해지지 않는다.
임진왜란 전만 해도 대웅전과 시왕전, 공수청, 향적각 등 규모가 큰 절로 800근이나 되는
대종도 있었다고 하는데 대종은 임진왜란때 왜병들이 녹여 총포를 만들었다고 한다.
현재 건물로 법당과 요사가 있고, 유물로 대흥사로 옮겨진탑산사동종(보물 제88호)이 유명하다.
이 동종에는 "탑산사화향도상현지"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 천관사자연휴양림

천관산 북쪽 천관사 옆에 위치해 있는 천관산자연휴양림은 1995년도 개장하였으며
1일 최대 수용인원은 300명 이고 영암국유림에서 관리한다. 봄에는 붉게 타는
동백나무숲이, 가을에는 천관산 주능선에 참억새가 뒤덮어 장관을 이룬다. 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야영장 등 숙박시설과 산책로, 등산로, 자연관찰원, 잔디광장 및 어린이놀이터,
물놀이터, 체력단련시설, 캠프파이어장 등이 있다.

 

♣ 볼거리 - 장천제, 만취정(노송)

장천제 : 천관산 북쪽 산자락 계곡에 자리한 장천제는 장천암이라는 암자터로 알려져 있으며,
1659년(효종 10년)때 불사를 철거하고, 1873년(고종 10년)때 현재의 재각형태로
중수하였다고 한다. 현재는장흥위씨 방촌계파의 제각으로서 이용되고 있다.

                                                                     

 

 

 

 

 

 

 

 

 

 

 

 

 

 

 

 

 

 

 

 

 

 

 

 

 

 

 

 

 

 

 

 

 

 

 

 

 

 

 

 

 

 

 

 

 

 

 

 

 

 

 

 

 

 

 

 

 

 

 

 

 

 

 

 

 

 

 

 

 

 

 

 

 

'전라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마산 산행 2009.4.9 1  (0) 2009.04.11
달마산 산행 2009.4.9 2  (0) 2009.04.11
전남 장흥 천관산 2008.11.23 2  (0) 2008.11.24
전남 장흥 천관산 2008.11.23 3  (0) 2008.11.24
진도 동석산 산행 2008.11.13 1  (0) 2008.11.14